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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루 결말 리뷰 후기 이연화 방다병 적비성

연화루 결말 리뷰 후기 이연화 방다병 적비성

연화루 결말 리뷰 후기 이연화 방다병 적비성 세명의 브로맨스와 열린 엔딩 + 시즌2 ?

올 설날에는 많은 분들이 꼭 끝까지 보셨으면 좋겠다던 연화루를 완주해야지 ! 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6화에서 멈췄던 내가 드디어 완주를 해서 리뷰로 가져오게 되었다 !!! 무협추리극답게 무협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사건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던 연화루는 결말까지 완벽해서 개인적으로 성의를 다시보게된 작품이였다. 성의는 아무래도 퍼스널컬러가 사극이 분명하다는 소리를 오늘도 하며.. 중후반과 결말리뷰로 가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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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루 줄거리 결말

내공을 키워주는 관음수루를 갖기위해 도굴꾼 사건에 개입되었던 적비성(초순요) 관음수루를 얻는 과정에서 이연화가 이상이(성의)라는걸 알게된다. 그런데 그는 천하제일의 무림고수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내공이 1할밖에 안남아있는 상태였다

자신은 동해대전 이후로 6할 이상의 공력을 회복했는데 이상이는 그러지 못한걸 이상하게 여긴 적비성은 뒤늦게 자신의 수하인 각려초가 과거 동해대전 직전 이상이에게 벽차지독이라는 독을 먹인걸 알게되며 분노한다. 정정당당하게 이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대가 독에 중독된 상태였다니 ? 이게 얼마나 수치그럽냔 말임

그래서 적비성은 다시 무공을 겨루기 위해 이상이의 벽차지독을 해독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힘을 쓰지만 사실 이 독은 강호의 어떤 누구도 해독하지 못하는 독이기에 이상이는 시간낭비를 하지말라며 그를 말리고

얼마 안남은 시간동안 방다병(증순희), 적비성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은인이자 형님이였던 선고도를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선고도를 찾기위한 여정속에서 방다병이 선고도의 조카가 아니라 친아들이라는게 밝혀져 그에게 양주만이라는 자신의 검술을 전해주는 이상이도 나오고, 적비성이 각려초에 의해 기억을 잃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들은 많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선고도가 죽지않았다는것, 그리고 10년전 이상이와 적비성이 싸웠던 동해대전 조차도 누군가 짠 큰판이였으며 일련의 모든 사건들이 바로 100년전에 멸망한 "남윤"을 부활시키려는 만성도라는 조직에 의한거라는걸 알게된다.

 

연화루 후반부에는 드디어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만성도는 선고도가 세운 것이며 , 남윤을 다시 세우고 그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던 라마천빙천빙으로 업화충을 깨워내 천하를 장악하겠다는 선고도의 그릇된 욕심때문에 10년전 , 일부러 금원맹과 사고문을 싸우게 만들었던것.

삼인방의 노력에도 결국 업화충을 획득한 선고도는 그걸 이용해 사람을 통제하고 이용하며 황실까지 장악하기에 이르는데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삼인방은 선고도의 음모를 막기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기로 한다.

일단 급한건 엽화충없애는거다. 엽화충은 새끼와 어미가 있는데 어미를 죽이면 자동적으로 새끼도 없어지고 , 어미를 죽이는 방법은 남윤 핏줄의 피를 어미에게 주입하는것.

이후 극중 내내 나왔던 모든 인물들이 만성도를 벌하기 위해 난리바가지를 피우지만 쉽지않고, 결국 벽차지독에 걸리고 생이 얼마 남지않은 우리의 이상이(^^)가 자신들을 거둬줬던 사부 칠목산의 기본 검법으로 선고도를 한방에 제압하면서 만성도의 난은 소강된다.

이후 선고도를 제압한 이들은 얼른 그의 몸에서 피를 빼 엽화충에게 넣는데 , 놀랍게도 선고도의 피는 엽화충을 없애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 남윤의 핏줄은 선고도가 아니라 바로 이상이였다. 이상이의 피로 순식간에 소멸된 엽화충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던 선고도는 내가 바로 남윤공주의 아들이라며 옥패를 들고 우겨보지만, 이 옥패는 이상이 형의 것이였고 병에 걸려 죽기직전 자신들을 구해준 선고도에게 동생을 맡기면서 준 옥패를 보고 다른사람들이 오해한거였음... ; ( 선고도는 과거 열병을 앓아 기억이 없다는 설정)

 

수치플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된 선고도는 죽게되고 세상은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시간이 지나 어느날, 적비성은 벽차지독을 고칠 유일한 방법인 망천화를 이상이에게 건내며 보름 후 동해에서 다시 승부를 가르자며 떠나고 , 병을 고칠 생각에 신이 난 방다병은 얼른 자신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자며 말하는데

이상이는 망천화를 먹지않고 과거 오만했던 자신때문에 일어난 수많은 일들과 사고문의 문주로써 문파일원들을 지켜야한다는 일원으로 남은 공력을 운피구를 치료하는데 모두 쓰는 그.

동해대전 이후 자신의 그릇된 판단때문에 모든걸 잃고 무너졌던 이상이가 이연화로 편안한 삶을 살기까지... 집착을 내려놓는 힘듦과 수많은 고통을 겪으며 앞으로 자신이 뭘하고 뭘선택하며 살지에 대해서 깨달았기에 강호의 1인자라는둥, 생명연장이던 그다지 의미가 없어진듯 해보였다.

이후 이상이가 망천화를 폐하의 병을 치료하는데 썼다는걸 알게된 방다병은 오열한다. 이상이는 망천화로 자신의 병을 해결할 확률이 적었기에 더 필요한 사람에게 줬다고 말했지만 이미 하고자했던걸 다 이뤘기에 삶에 대한 여한이 없어서 였겠지 (울컥

그럼에도 방다병은 이상이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 할 수 있게 안간힘을 써서 노력하지만 모든걸 초월한 이상이는 자신이 쓰던 소사검 역시 스스로 부러트린 뒤 연화루를 두고 조용히 사라진다.

보름 후 , 그래도 사람들은 그가 적비성과의 대결에는 올꺼라며 기다리지만 이상이는 방다병에게 자신의 무술을 모두 알려줬으니 둘이서 결판을 내라는 서신만 남긴채 끝내 오지않는다.

그 누구도 이상이를 대신할 수 없으니 꼭 찾겠다며 다짐하는 방다병과 적비성으로 연화루 결말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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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루 결말 리뷰 후기

사실 정말로 이상이가 죽었을까..? 싶긴한데 나는 그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ㅠㅠ 이상이가 이연화가 된것처럼 또다시 독을 스스로 억누르면서 평안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물론 시즌2로 나오면 더 좋고!

그리고 생각보다 이 셋의 케미가 좋아서 놀랐다. 강호를 휘잡는 감찰사가 되고싶지만 암것도 모르고 날뛰던 방다병을 계속 훈련시키면서 진정한 감찰병으로 만들어낸 이상이나, 맨날 입만열면 결투를 하자는 적비성이나 이들의 치고박고 싸우는 브로맨스가 꽤 매력적이였던 작품

 

마지막으로... 성의는 진짜 사극이다... 현대극은 내외하다가 늘 하차했는데 ( 심지어 맨날 짝꿍 장여희 ㅋ) 무협은 언제봐도 재미있네.. 이제 진짜 미뤄뒀던 침향여설이다.